고소한 식물성 지방을 좋아하는 건
인간이나 동물이나 다 같은 모양이다.
일전에 풀베기를 위해 산을 오르다가
청설모가 떨어뜨려 놓은 잣송이를
몇 개 주어 와서 처마 앞에 두었더니,
평소엔 사람 가까이에 오지도 않던
곤줄박이 녀석이 스스럼없이 드나들며
잣을 쪼아 물고 가서는 감춰두고
금세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데,
잣송이를 살짝 숨겨둬 보면 주위를
다 뒤지며 찾느라고 기웃거리는 게
숨바꼭질 할 때의 술래를 빼 닮았다.
<잣 까는 곤줄박이>
고소한 식물성 지방을 좋아하는 건
인간이나 동물이나 다 같은 모양이다.
일전에 풀베기를 위해 산을 오르다가
청설모가 떨어뜨려 놓은 잣송이를
몇 개 주어 와서 처마 앞에 두었더니,
평소엔 사람 가까이에 오지도 않던
곤줄박이 녀석이 스스럼없이 드나들며
잣을 쪼아 물고 가서는 감춰두고
금세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데,
잣송이를 살짝 숨겨둬 보면 주위를
다 뒤지며 찾느라고 기웃거리는 게
숨바꼭질 할 때의 술래를 빼 닮았다.
<잣 까는 곤줄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