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식구들
어스름한 저녁이 오면 낮은 처마밑을 오가는 분주한 발걸음들, 덫을 놓는 거미들과 이슬을 찾는 귀뚜라미, 여치들이 활보하는 시간, 여기 또 그들을 노리는 멋진 사냥꾼 하나. <산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