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먹거리

첫 고사리 수확과 산나물 무침

초막골 촌장 2013. 4. 22. 14:58

엊그제 봄비가 내리더니 올고사리가 돋았다.
산 중턱에 나는 고사리는 키가 좀 작지만
일찍 피어나서 올고사리라고 부른다.
산정 부근에 피는 고사리는 키도 크고 굵기도

실한데 조금 늦게 돋아나서 아직 피지 않았다.

산골에 사니까 예스럽게 첫 수확은

조상님들 제사상에 올릴 계획이다.

 

<고사리 꺾기>

 <꺾은 고사리와 뜯은 산나물>

 <고사리 말리기>


그리고 산정을 향해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며 산나물을 뜯는다.
아직 여리지만 이것저것 다양하게 뜯어다가
섞어서 무쳐 먹어야만 쓴맛 단맛 다같이 아우라져
별스럽지 않은 무난한 맛이 된다.
애기두릅도 좀 꺾고 취나물, 까실쑥부쟁이, 미역취, 바디나물,
홋잎나물, 사위질빵, 갈퀴나물, 졸방나물, 잔대싹 등등
넉넉하게 점심 한끼 먹을 만큼만 뜯어서 집간장에 맑게 무친다.

 

<바디나물>

<졸방나물> >> 졸방제비꽃

<백선> >> 못 먹는다, 혹시나 하고  대궁을 씹어 보았다가 고약한 쓴맛에 한참 고생했다.  

<잔대싹>

<홋잎나물>

<산나물간장무침> >> 발효액, 집간장, 액젓, 소금 약간,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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