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먹거리

고비

초막골 촌장 2023. 4. 12. 16:54

산뜻한 바람은 쾌적하게 피부를

자극하고 온몸을 보듬는 듯한

햇살이 화사하게 내리는 아침,

 

연둣빛으로 파릇하게 물들어가는

산들을 보며 나물을 뜯으러 산에

오르는 기분은 무척 상쾌하다.

 

산에는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고사리, 참취, 다래순, 두릅 등

한철 산나물이 때맞춰 기다린다.

 

나물 한 가방에 봄볕 한 아름

두둑이 채우고 맑은 공기 흠뻑

적시다 내려오면 또 하루가 간다.

 

<참고비>

'초막골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들빼기  (0) 2024.05.17
모란꽃차 한잔  (0) 2024.04.25
향기 나는 식물들  (0) 2020.09.11
아기 오이  (0) 2020.08.10
비 오는 날은 부침개  (0)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