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먹거리

초봄의 맛

초막골 촌장 2016. 3. 27. 15:53

매화 봉오리 벙글기 시작하니

향기 좋을 때 가까이 다가가서

느긋이 춘흥에 겨워 볼 일이다.

 

어린 쑥 뜯어서 쑥국 끓이고

봄나물 상긋하게 무쳐 내서

묵은 것에 길든 입맛 돌려놓고,


예쁜 화전 부쳐서 눈, 코, 입과 

가슴까지도 따듯해 질 계절의

사치나 좀 누려 볼 일이다.

 

해토머리 한철 맛볼 수 있는

다래수액 한 사발 들이키며

초봄의 맛도 한 번쯤 즐길 일이다.

  

<매화 꽃 개화 시작>

<화전> >> 찹쌀가루를 묽게 반죽하여 번철에 얇게 떠 넣고 그 위에 봄꽃과 봄나물을 얹져 지진다.  

<쑥전과 나물전>

<다래나무 수액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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