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검게 익었다.
산뽕나무 오디는 뽕나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단맛이 강하다.
오디는 뽕나무 그늘에 붙어 서서
바로 따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데
요즘엔 붉은 색소가 몸에 좋다고 해서
효소도 담그고 술도 많이 담가 먹는다.
5리터짜리 빈 술병을 들고 가서
잘 익은 오디를 한 병 가득 따다가
대야에 붓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으깨어 가며 설탕을 술술 뿌려 놓았더니
양이 반병으로 줄어들었다.
하루 정도 그냥 두었다가 집에 있는
30도 담금주를 부어서 숙성시킨 후
삼 개월이 지난 뒤에 거를 예정이다.
<산뽕나무 오디>
<뽕나무 오디>
<오디 수확>
<숙성중인 오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