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의 꽃들

오월 초순에 만난 꽃들

초막골 촌장 2013. 5. 5. 17:12

어제 초막골을 찾았던 지인이 뒷산 어디쯤

긴 꽃대 위에 노란 꽃 세 송이가 피었는데

원예화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해서 
오늘 찾아보니 짐작대로 솜방망이였다.

그 꽃은 초막골과 호반로 주변에선 묘지의

잔디밭에서만 볼 수 있는데 길게 빼 올린

통통한 꽃대 끝에 노란색 꽃이 모여서 핀다.

겸하여 요즘 새로 핀 꽃들을 찾아보니
땅에 바짝 붙어서 꽃만 보이는 구슬붕이는

이미 만개하여 해바라기하고 있고


막 피어나는 쥐오줌풀, 윤판나물과

그 곁에 무리로 핀 흰제비꽃, 그리고

먼 데서 온 흰매발톱꽃도 꽃잎이 열렸다.

 

산기슭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병꽃나무꽃은 노랑, 주황색 섞여 피어나고

식생의 다양함을 희망하며 도시에서 들여온

골담초와 황매화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이다음엔 또 무슨 꽃들이 피어날까?

 <솜방망이>

 <구슬붕이>

 <쥐오줌풀>

 <윤판나물>

 <흰제비꽃>

 <흰매발톱꽃>

<병꽃나무꽃>

 <골담초>

<황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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