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뒤쪽에 날카로운 매의 발톱을
세우고 있는 듯한 매발톱꽃은 요즘
원예화 붐을 타고 다양하게 개발되어
공원 등지에 많이 심고 있는데,
이름 탓인지 아직까진 야생화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미나리아재빗과의 매발톱꽃은
식용이 아닌 독성을 지닌 식물이지만
그 특이한 꽃 모양 때문에 비교적
일찍 선택되어 초막골로 들어와서
처음엔 넓은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가
왕성한 번식력 탓에 지금은 울타리와
처마 밑 좁은 곳에서 살고 있다.
꽃의 형태와 색상이 다양하고 고와서
공원이나 화원 등에서 눈에 띄는 대로
씨앗을 받아다가 심었더니 지금
갖가지 아름다운 자태로 꽃을 피웠다.
<매발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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