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식구들

식사 중인 사마귀

초막골 촌장 2013. 3. 21. 07:41

갑옷 차림의
'털두꺼비하늘소'를 잡아
탐욕스럽게 먹고 있는 지금
사마귀는 식사중,

 

곤충들의 먹이 사슬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마귀는

거침없고 자유분방하다.

 

입을 쉴 새 없이 오물거리며

빤히 쳐다 보는 표정엔

인간들의 눈길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만함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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