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먹거리

초피 열매

초막골 촌장 2026. 9. 15. 14:01

구월에 들면서 한낮의 볕은 여전히 뜨거워도

아침 저녁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다.

 

근년에 들어서 육칠팔 월은 계속되는 가혹한

폭염에 위축되어 사는 게 아니라 견딘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힘든 여름나기가 되다보니

시원한 가을의 느낌은 반갑기가 그지없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 간다더니

씨앗에서 발아된 어린 초피나무들도 연륜이

쌓이면서 꽃을 피우고 어느새 붉고 통통한

열매를 맺었다. 혀 끝에 알싸한 자극이 느껴진다,

 

<초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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