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날씨가 우리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 같다.
여름의 한 가운데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는 잦은 비와 더불어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처지고 자칫 마음까지도 가라앉는데,
그 기분을 위로해 주기라도 하려는 듯
푸른 하늘빛 산수국과 작열하는 태양을
닮은 접시꽃이 피어서 눈을 맑게 한다.
<산수국>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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