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탐방 이야기

남해 여행길에서 만난 나무들

초막골 촌장 2014. 11. 24. 04:30

남해의 깊은 산속 자연휴양림,

빼곡하게 밀식해 놓은 아름드리

편백과 삼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방향은 심신을 맑게 한다.

 

도중에 들린 현풍 도동서원에서

만난 은행나무의 우람한 둥치와

사방 뻗어낸 가지들의 율동에선

400년 역사의 흔적이 담겨있고,

 

수평선까지 드넓게 트인 바다가

땅을 향해 들어오다가 멈춘 곳,

갯가를 따라서 촘촘히 심어 가꾼

방풍림은 늦단풍이 고왔다.

 

그리고 따듯한 남쪽 몇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왕후박나무를

만난 건 대단히 큰 축복이었다.

<도동서원의 은행나무>

<남해자연휴양림의 편백, 삼나무숲>

<편백나무잎>

<휴양림 주변의 고운 숲들>

<피라칸다 열매>

<가천 다랭이마을 가는 길의 방풍림(앵강다숲)> >> 소사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등

<물건리 어부림(방풍림)> >> 느티, 말채, 팽, 푸조, 이팝, 모감주, 무환자(나무) 등

<창선도 왕후박나무>

<왕후박나무 줄기>

<왕후박나무 잎>

 

 

'숲탐방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탐매 여행  (0) 2016.03.22
치악산 부곡리계곡 탐방  (0) 2015.05.26
고향의 당나무들  (0) 2014.09.10
팔당호 풍경  (0) 2014.07.15
단양 온달산성  (0) 201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