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의 꽃들

늦여름에 피는 꽃

초막골 촌장 2014. 8. 17. 17:37

이른 새벽 살갗에 닿는 서늘한
기운에선 벌써 가을의 실체가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지만,

한낮에는 아직 먼 날의 일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땀에 젖는다.

계절 감각이 뛰어난 식물들은
꽃 필 때를 본능으로 꿰고 있는데
지금은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피는 꽃들이 개화를 하고 있다.

<도라지>

<백양상사화>

<뚜깔>

<배초향>

<무릇>

<마타리>

<잔대>

<칡>

<익모초>

<까실쑥부쟁이>

<참취>

<누린내풀>

<이삭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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