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의 풍경

산나물 소식(2)

초막골 촌장 2013. 4. 19. 18:43

찬 바람과 지속되는 저온현상으로
봄의 발걸음이 무척 더디다.

초막골에 와 닿는 초록의 봄빛은
청풍호에 잇댄 산기슭부터 연두색으로 피어나서 
차츰차츰 대덕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아직은 저기 산아래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꽃나무는 꽃을 피우고 산나물은 잎을 낸다.
동식물 가릴 것 없이 새생명들의 탄생은

항상 놀랍고 신비롭다.


<곤드레나물>

 <딱총나무> >> 새싹을 나물로 먹는다고 한다.

 <왕고들빼기> >> 이 지방에선 쇠똥이라고도 하는데 여름철 쌈채나 채를 썰어 비빔밥으로 많이 먹는다. 

 <초막골 전경> >> 청풍호 주변에서부터 숲에 연두빛이 살짝 얹혀다.

 <산부추>

 <참반디>

 <작약> >> 약재로 쓰인다(꽃이 아름답다).

 <윤판나물>

 <청궁> >> 약재로 쓰인다(향기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