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식구들
호랑거미와 왕거미
초막골 촌장
2014. 6. 14. 20:34
여름 한철 시원하게 휴식공간으로
쓰고 있는 청초마루 처마 밑에는
노랑 줄무늬 선명한 호랑거미가
탄력 좋은 스프링으로 고정한 듯한
거미집을 짓고 사냥을 하고 있다.
크기도 생김새도 다양한 거미들은
수도 많아서 집 안팎 어디에서나
눈에 잘 띄고 흔하게 보이지만,
왕거미나 호랑거미처럼 몸집이
크거나 규모 있는 집을 만들어서
자신을 또렷이 들어내지 않으면
언제 누구 빗자루에 쓸릴지 모른다.
<호랑거미>
<청초마루>
<왕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