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먹거리

앵도 익다

초막골 촌장 2014. 6. 11. 06:04

맛보다 농염한 자태가 더 
매력적인 앵도가 길게 뻗은
가지마다 탱글탱글 잘 익었다.


손을 뻗어 앵도 서너 알을
따서 한 입에 털어 넣으면
무엇 하나 섞이지 않은 자연의

오묘한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새콤달콤한 미각을 한철만  
즐기고 말기가 아쉬워서 또
앵도주와 발효액을 담그는데

제철에 나무 그늘에서 바로

따 먹는 이 맛에야 어찌 댈까? 

 <붉은 앵도>

 

 

 <흰 앵도>

 

 

<앵도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