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골 촌장 2013. 5. 21. 05:38

당단풍과 고로쇠나무도 있지만
신나무는 초막골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단풍나무과 식물이다.

예전엔 스님들 회색 장삼을 물들이는

염료로 흔히 쓰였다지만 알 수 없고

가을이면 빨갛게 또는 노랗게 물드는
단풍만은 확실히 고운 나무인데,

 
윗고사리밭 넓은 개활지에서

수려한 자태로 시원한 그늘 자락을

펼치고 서 있는 그 반듯한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게다가 오늘은 꽃까지 한가득 피웠다.

 <신나무>

 

 <신나무 꽃>